여드름에 좋은 차를 소개합니다. 청리두목차

우리 아이들이 패스트푸드나,기름진 음식들을 좋아해서,
혹 사춘기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피지가 많이 분피되어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생긴다.

얼굴에 나는 여드름을  한의학에서 일종의 창옹瘡癰,혹 절癤이라고도 한다.
창옹과 절은 열독에 의해 생기며,이 열독은 염증을 일으킨다.
이러한 염증을 다스리는데,금은화가 적격이다.

금은화는 인동의 꽃봉우리로 꽃이 피기전 채집하여 그늘에 말려 쓴다.
청열해독 즉 열을 내리게 하고 염증을 해독한다는 금은화의 효능처럼,여드름에 그만이다.
금은화는 형개와 개나리과실인 연교와 배합하여 쓴다.

이렇게 배합하면 청열해독의 효과가 증강되며,
즙을 내어 얼굴이나 피부에 발라도 좋다.

피부에 바를 때는 민들레,야생국화,제비꽃등을 같이 사용하는데,
이를 오미소독음이라한다.

금은화에 형개,연교를 배합하여 폐로 귀경시키는데,
그 이유는 폐는 피부를 관장하기 때문이다.

모든 피부의 문제는 폐와 연관이 있고,폐로 금은화,형개,연교의 약성을 끌고 들어가는 것이
도라지 즉 길경이다.도라지를 꼭 넣어야 한다.
도라지는 끓는 물에 구증구포하는 것이 좋다.

구증구포는 끓는 물의 수증기로 고구마 찌듯 쪄서 말리기를 9번 까지 하면
최상의 약재가 된다. 이것이 흑도라지다.

길경이 폐에 작용을 하는데 없어서는 않될 상생의 약초가 지각과 감초다.
지각과 감초가 합류를 하고 나면 스트레스를 해결해주는 주도적인 역활을 한다.
이를 쾌기탕快氣湯이라 한다.

사실 얼굴의 여드름은 스트레스로 인한 울체가 더 큰 원인이 아닐까?
스트레스를 기체라 하고,기운이 막힌다는 뜻이다.
기운이 막히면 열이 발생하고 그열이 얼굴로 피어 나온다.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열을 식혀주는데 박하와 치자가 또 필요하다.
치자는 인체의 모든 영역의 열을 서서히 풀어주는 약초이다.
인체의 모든 영역을 삼초라 한다.상초,중초,하초를 통털어 삼초三焦....
다시 말하면 삼초의 열을 식혀 주는 약초가 치자이다.

치자에 박하를 넣으면 청리두목淸利頭目...
청리두목은 머리의 열을 시원하게 내려준다는 뜻이다.
원래 박하는 목감기에 많이 쓰이지만,
간의 울체를 해결하는 데도 아주 좋다.

마지막으로 여드름을 해결하는 데는 혈액순환과 더불어
외부의 풍사 즉 사기邪氣의 간섭을 피해야 완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얼굴이나 피부의 모든 가려움증이나 피부트러블을 피풍皮風이라 한다.

피풍皮風 즉 환절기에 피부에 영향을 주어 나타나는 것이다.
폐는 땀구멍을 조절하여 피부호흡을 주관한다.
이 바람이 너무 세면 폐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문제는 금은화를 비롯하여 천궁과 방풍,백지가 조절해 준다.

淸利頭目茶

금은화 10g
형개,연교 5g
길경,지각,감초 3g
치자,박하 3g
천궁,방풍,백지 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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